[중소기업신문=이어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가전제품 플러그에 덧끼워 전력사용량 측정, 대기전력 차단 등의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플러그’ 기술 개발 과제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플러그는 기존 TV나 에어컨 등 가전제품의 플러그에 덧끼워 전력사용량을 모니터링 하거나, 대기전력의 차단, 원격제어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스마트폰과 연동돼 사용자에게 전력사용량을 알려, 에너지절약 행동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

그간 스마트플러그에 대한 표준 및 타 제조사 제품과의 상호운용성이 확보되지 않아 상용화된 초기 제품들의 보급에 제한이 있었다.

산업부는 이번 과제 추진을 통해 단체 표준이 제정되고, 상호운용성 확보, 시험 및 인증체계가 구축돼 스마트플러그 간 호환성이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향후 산업부는 사용자가 스마트플러그를 쉽고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경험을 반영한 스마트폰용 표준앱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클라우드서비스 기반 지능형수요관리를 염두에 둔 웹 서버를 개발, 스마트플러그를 이용한 새로운 에너지 비즈니스 모델도 활성화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