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중소기업의 가업승계 시 증여세 특례한도 확대 등 기존 대책 외에 장수기업에 대한 추가 지원책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최 부총리는 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내수 회복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해 “중소기업의 가업 승계 시 증여세 특례한도 확대 등 기존 대책에 더해 사회적 경제적 공헌도가 검증된 명문 장수기업에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또 중소기업계의 건의 사항들을 언제든지 들들을 수 있도록 핫라인을 설치할 계획도 밝혔다.

그는 “기업인들이 언제든 연락할 수 있도록 추석 전 핫라인을 설치 운영하겠다”며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감안, 80여명의 참여 회원 중 절반을 중소기업 대표로 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소기업계 인사들은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SOC사업예산 확대, 소비촉진을 위한 개별소비세 인하 및 조세지원제도 마련, 해외전시회 수출판로 예산확대 등 내수 회복 및 경제활성화를 위한 건의를 쏟아냈다.

최 부총리를 비롯한 관련 부처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관련 건의사항들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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