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윤 회장
지난 1월말 현재 자영업을 하는 소상공인의 사업체수는 268만개로 전체의 89.2%를 차지한다. 자영업 종사자수는 558만7천명으로 전체 노동인구의 43.3%를 차지한다. 그중 90만명이 홈비지니스이다.

최근에는 도산하고 휴·폐업하는 자영업자가 크게 늘고 있다. 지난 3개월간 42만4천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1월중에만도 11만2천명이 휴·폐업했다. 자영업은 평시에도 수많은 창업이 이루어지고 동시에 수많은 사업체가 도산한다. 그러니까 자영업자의 도산은 일자리 대란의 주범인 셈이다. 공무원 · 회사원 등 사무직 · 관리직 · 전문직의 명퇴자들이 퇴직 후 벌린 것이 주로 자영업인데, 이들 자영업자들이 집단 도산함에 따라 중산층이 사라지고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10년전 IMF외환위기때 SOHO (Small Office, Home Office) 사업, 즉 기술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을 일으켜 위기를 돌파한 경험이 있다. 지금 같은 대불황 때에는 소상공인들의 창업을 돕는 것이 핵심적인 일자리 창출 방법이다.

일자리방송은 앞으로 불황속에서 잘나가는 사업, 신종 · 이색 ·별난직종, 유망산업 · 성장산업 등에서 다양한 창업 콘텐츠를 개발, 방송과 인터넷 및 IPTV를 연계, 양방향 콘텐츠를 통한 상설 맞춤형 창업교육 및 지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온 · 오프라인을 연계 - 다양한 창업 아카데미를 설립 · 운영하고 업종별 직종별 창업교육 · 지도를 체계화할 계획이다.

일자리방송은 소상공인 창업을 통해 매년 10~15만개, 그리고 향후 5년간 50~10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계획이다.

이런 것을 기본형 유비쿼터스 일자리라 한다. 기본형 유비쿼터스 일자리 창출은 3D산업을 4C산업으로 전환하고 다시 벤처산업과 연계해서 일자리 만들기,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 FTA 글로벌 일자리 만들기 등에서도 가능하다.

일자리방송은 2009 불황기를 극복할 수 있는 신생 및 이색직업, 미래유망직업 등 100여 직업을 선정 콘텐츠화해서 방영중이다. 콘텐츠는 먼저 기업이 돈 벌 수 있는 사업, 돈 많이 벌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돈 벌이가 되면 (정부가 시키지 않아도) 기업인 스스로 기업을 만들고,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들어낸다.

앞으로 2009 한국고용직업분류 (820종), 한국직업정보 시스템, 2008 한국직업사전, 2009 신생 및 이색직업, 미국 속 별난 직업, 미국의 표준직업분류, 해외신산업 아이템 (소상공인진흥원간행) 등 7개 기본 데이터를 토대로 400여개의 신생 · 유망직종을 추가 발굴, 현장취재를 거쳐 방송콘텐츠화 한 후 방영할 계획이다. 특히 일자리방송은 고용정보원으로부터 많은 정보를 지원 받고 있다. 고용정보원의 살아있는 현장정보는 유비쿼터스 일자리를 발굴해서 실용화하는데 매우 소중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기본형 유비쿼터스 일자리를 발굴하고 개발하는데 는 정부가 나설 필요가 없다. 정부가 앞장서면 공연히 의심만하고 이리재고 저리 재느라고 선 듯 사업을 벌이지 않는다. 물론 정부 돈 들일 필요도 없다. 자기 장사하는데 정부가 뒷돈 대준다고하면 장사판 벌이려다가도 보따리 싸버린다.

일자리방송이 유비쿼터스 일자리의 전도사가 되어 일자리 만들기 및 창업 방법의 교육 · 제도개선 ··· 이런 것들을 통해서 돈 안들이고 일자리 만드는 길을 열어준다. 일자리 만들고 창업하면, 기업과 기업인이 돈 벌고 성장 · 발전할 수 있는 방법과 아이디어를 개발해서 제공한다. 모두 돈 안들이고 일자리 만든 방법들이다.

기본형 유비쿼터스 일자리는 일자리방송과 같은 직업전문방송이 시각과 청각과 오감을 자극하고 Web Site를 통해 일자리 만들기 창업방법을 소개해주면 장롱 속에 묻어두었던 쌈지 돈 싸들고 달려와 장사판 벌이고 일자리 만든다.

일자리방송엔 요즈음 같은 불황 속에서도 하루 2~3천여명 내외의 채용정보가 쏟아져 들어온다. 일자리는 끊임없이 늘어난다. 사업을 그만둔 사람, 직장을 그만둔 사람도 비슷하게 나온다. 퇴직한 사람이 더 많으면 일자리는 줄어든다.

최근에는 자영업이 크게 줄고 있다. 따라서 대불황기의 일자리 창출은 자영업의 창업을 돕는 것도 일자리 만들기의 핵심과제가 된다.

(이런 것을 기본형 유비쿼터스 일자리라고 한다. 기본형 유비쿼터스 일자리 창출은 4C&Venture 산업 활성화,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 문화콘텐츠산업육성, FTA 글로벌 일자리 만들기 등으로 3백만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 <7. 계속>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