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다음 증권

[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동부제철이 감자 및 유상증자 추진설에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22일 동부제철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동부제철은 감자 추진설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답변에서 "채권단의 실사가 완료된 상태지만 무상감자 및 유상증자 추진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채권단 회의 이후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안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확정되는 시점이나 1개월 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동부제철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지난 19일 채권단 회의를 열고 자금난으로 지난 6월 자율협약에 들어갔던 동부제철에 대해 무상감자를 전제로 동부제철에 나간 대출 530억원 가량을 출자 전환하고, 추가로 60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공급하는 계획 등을 논의했다.

동부제철의 특수관계인을 합한 대주주 지분은 동부CNI(11.23%), 김준기 회장(4.04%), 장남 남호씨(7.39%) 등이다. 감자가 현실화되면 관련 지분율은 대폭 줄어들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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