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어진 기자] 휴대폰 오픈마켓 업체인 착한텔레콤은 1일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통법) 시행에 맞춰 통신사들이 공시한 보조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휴대폰 보조금 비교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동통신3사는 단통법 시행 이후 각사 홈페이지, 대리점 등을 통해 단말기 별, 요금제 별 지급되는 보조금을 알려야하며 한 주 동안은 보조금을 변경할 수 없다.

통신사들 입장에서는 한주 동안의 판매량을 좌우할 수 있는 정책인데 1일 오전까지도 일선 대리점들은 보조금 정책을 받아보지 못하는 등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어떤 제품에 얼마의 보조금이 지급되는지 여부를 각 이동통신사 홈페이지를 번갈아 가며 확인해야만 하는 불편함이 따랐다.

착한텔레콤은 고객들의 불편과 혼란을 줄이고자 휴대폰 보조금 비교 사이트를 오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착한텔레콤이 운영하는 보조금 비교 사이트에서는 갤럭시알파, 갤럭시노트4, G3, G3 Cat6 등 총 15종의 휴대폰 보조금을 이동통신사 별, 요금제 별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착한텔레콤 박종일 대표는 “단통법이 정착되기 전까지는 고객들의 휴대폰 구매가 다소 혼란스러울 것이라 판단, 편리한 휴대폰 구매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서비스를 오픈했다”며 “향후에는 각 대리점들의 추가 보조금까지 비교하고, 지역별 최저가도 제공, 합리적인 휴대폰 구매 방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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