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어진 기자] 삼성전자가 자사 모바일 메신저 ‘챗온’ 서비스의 종료를 공식화했다. 2011년 10월 선보인 이후 약 4년 만의 일로 카카오톡과 라인 등 글로벌 메신저와 경쟁이 사실 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플랫폼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19일 챗온 이용자에게 공지사항을 통해 “서비스 운영정책의 변경에 따라 내년 2월1일 9시(한국시간)부로 챗온 서비스가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챗온 대화방의 개인 콘텐츠는 서비스 종료 후 삭제될 예정으로 사용자는 각 대화방에서 메뉴의 백업을 선택하면 내용과 사진, 동영상 등의 첨부파일을 메모리에 저장하거나 메일 등으로 전송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챗온 서비스 종료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헬스와 모바일 커머스 등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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