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의 G4로 추정되는 제품 사진.(사진출처=안드로이드센트럴)

[중소기업신문=이어진 기자] LG전자의 플래그쉽 스마트폰 G4가 내달 말 국내 출시된다. 내달 10일 국내 출시되는 갤럭시S6와 한판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플래그쉽 스마트폰 G4의 출시일을 4월 말로 확정하고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4의 세부 사양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업계의 예상을 종합해보면 64비트 옥타코어, 5인치대 Q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G플렉스2와 마찬가지로 커브드형 제품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스마트폰 G시리즈는 LG전자를 대변하는 스마트폰 시리즈다. 옵티머스G는 LG 계열사의 역량을 총집결, 팬택에 밀려 국내 스마트폰 시장 3위로 밀려났던 LG전자에 회생의 발판 역할을 했고 G2 때에는 카메라 등이 호평받으며 국내 시장 2위 자리를 꿰찼다.

국내 시장에서 지속 의미있는 성과를 기록했던 제품인만큼 G4가 갤럭시S6, 아이폰6에 맞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갤럭시S6, 아이폰6 등 경쟁제품들과의 맞대결에 일부 우려를 나타내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기대감을 내비추고 있다. 삼성증권은 “G4의 실판매 추세가 G3 이상의 초반 판매량을 보여준다면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부증권도 “G4가 2분기 초에 출시돼 제품진용 개선과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에 따른 매출액 증가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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