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어진 기자] 중국 시장에서 애플의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가 지난해에 이어 판매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국적 시장조사업체인 칸타월드패널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 동안 중국 도시에서 시장조사를 진행한 결과 애플 아이폰 시장점유율이 27.6%로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애플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전년대비 약 10%p 증가했다.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샤오미는 2위로 내려앉았다.

애플의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3개월 동안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휴대폰 각각 1위와 3위를 기록했다. 아이폰6는 지난해 11월∼올해 1월의 점유율이 9.5%였으나, 지난해 12월∼올해 2월의 점유율은 10.2%로 더 오르고 있다.

캐롤리나 밀라네시 칸타월드패널 조사책임자는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출시 이후 중국 도시지역에서는 애플 제품에 대한 강한 선호가 이어지고 있다"며 "세계적으로도 애플의 기세가 지속하고 있고 미국과 일본 시장을 제외한 모든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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