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어진 기자] 애플워치가 이달 중 글로벌 출시되면서 스마트워치 경쟁이 예고되는 가운데 국내 소비자들이 스마트워치로 다른 기기를 제어하는 기능에 대한 관심도가 미국, 중국 소비자들보다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GfK가 한국과 미국, 중국, 영국, 독일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워치 사용 기준 등에 대해 조사한 결과 스마트워치의 자동차 제어 기능에 대한 관심이 있다고 답한 한국 소비자는 4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과 미국 소비자는 64%, 52%가 관심을 보였다. 영국은 33%, 독일은 32%로 유럽 소비자들에 비해서는 관심도가 높지만, 중국과 미국 소비자들과 비교해서는 관심도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워치로 가정용 기기 등을 제어하는 기능 관심도 조사도 비슷한 비중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스마트워치를 고르는 기준으로 가격(21%)을 가장 많이 꼽았고 기능(14%), 활동 측정성(14%), 정확도(10%), 사용 편의성(10%), 디자인(8%), 브랜드(8%)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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