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통신사들의 4~6일 보조금 변동 사항.(자료출처=착한텔레콤)

[중소기업신문=이어진 기자] 갤럭시S6의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이동통신사들이 일부 휴대폰들을 대상으로 공시 보조금을 소폭 올렸다. 갤럭시S6 출시를 전후해 공시 보조금 인하 단말이 확대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착한텔레콤 등에 따르면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이동통신3사의 공시 보조금 변동은 총 12건으로 이 중 절반인 6종에 대해 공시 보조금을 올렸다. KT의 경우 갤럭시S4 미니의 공시 보조금을 10만원, 뷰3 9만2000원, G3 비트 4만5000원, 엑스페리아 C3 2만7000원씩 올렸다.

LG유플러스의 경우 베가아이언2와 갤럭시 그랜드2의 공시 보조금을 각각 11만5000원, 4만원씩 올렸다.

공시 보조금이 변동된 단말 가운데는 아이폰6 시리즈도 포함됐다. KT는 4일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의 전 모델의 공시 보조금을 각각 5000원씩 인하했다. 착한텔레콤 측은 현 통신3사 아이폰6 기본 구매가는 최대 1만원 차이로 큰 변별력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동통신사들의 공시 보조금 변동을 살펴보면 지난해 출시된 보급형 제품들을 대상으로 인상된 것을 알 수 있다. 이들 제품의 현재 실 구매가격은 가장 비싼 단말이라 하더라도 3만원대 요금제 기준 40만원대다.

아직 이동통신사들의 공시 보조금 변동 규모는 미미한 수준이지만, 최근 두달여간 공시 보조금이 지속 낮아졌던 점을 고려하면 주목할 만한 변화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지난해 선보인 주력 단말들의 출고가도 낮아졌다. 갤럭시S6 출시를 전후해 공시 보조금 인상 단말이 확대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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