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어진 기자] 애플은 오는 6월8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제26회 애플세계개발자회의(WWDC)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애플은 이날 행사를 통해 자사 모바일 운영체제 iOS와 맥용 운영체제 OS X 차기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WWDC에서는 1000명 이상의 애플 엔지니어들이 진행하는 기술 관련 세션이 100회 이상 열릴 예정이며 개발자들이 직접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고 앱을 최적화할 수 있는 핸즈온세션도 마련된다. 지난해 최고의 앱을 선정하는 애플 디자인 어워드도 진행한다. 애플은 이번 WWDC에서 역대 가장 많은 세션을 온라인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매년 WWDC를 통해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와 PC용 운영체제 OS X의 차기버전을 공개해왔다. 올해는 iOS 9와 OS X 10.11 버전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WWDC에서 애플TV 등을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애플 필립 쉴러 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앱스토어는 고객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며 “WWDC에서 iOS와 OS X를 위한 신기술을 개발자들과 공유할 것이고 그들이 앞으로 선보일 혁신적인 앱들에 대해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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