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한류를 통해 중소기업 제품의 일본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글로벌 문화행사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청과 동반성장위원회는 CJ E&M과 공동으로 20일부터 22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KCON JAPAN 동반진출 컨벤션’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2012년 개최이후 올해로 4회째를 맞는 KCON 행사는 콘서트, 콘텐츠, 컨벤션을 결합한 종합적인 한류 문화행사다.

이번 KCON JAPAN은 기존 개최지인 미국을 벗어나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 중소기업의 일본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

중기청과 동반성장위원회는 뷰티‧패션, 생활가전, 식품 등 한류와 연관성이 높은 업종을 기반으로 43개 중소기업을 선정했다.

20일에는 코트라 협력을 통해 일본 유통분야 71개사의 바이어를 초청, 선정 중소기업과 1대1 비즈니스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B2B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콘서트 당일인 22일에는 도쿄 사이타마 케야키 광장에서 현지 관람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홍보, 사은행사 등을 통해 B2C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또한 행사당일 중기제품 판매지원을 위해 통역․안내원을 지원하고 KCON 참가 연예인의 중소기업 부스방문 및 제품 시연행사도 병행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한류문화를 중소기업 해외진출과 연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창조적 동반성장 모델”이라며 “향후에도 산업과 문화를 융합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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