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분리요금제' 온라인 개통 서비스, LGU+ 장기가입자에 추가 요금할인

[중소기업신문=이어진 기자] 최근 이동통신시장에 보조금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동통신사들이 중고폰 및 장기 가입자 몰이에 나섰다.

KT는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는 중고폰, 해외직구폰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자사 직영 온라인 몰인 ‘올레샵’에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중고폰이나 해외직구폰을 개통하기 위해서는 요금할인이 가능한 단말기인지 확인한 후, 실제 개통을 위해서는 대리점이나 매장을 직접 방문해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KT는 이러한 고객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23일부터 통신사 최초로 온라인에서 ‘중고폰‧해외직구폰 간편 개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은 작년 10월 단말기 유통법 시행 이후 지원금을 받지 않고 가입하거나, 24개월 이상 경과된 단말기로 가입을 하는 이용자들이 매월 요금에서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KT 측은 중고폰‧해외직구폰 온라인 간편 개통 서비스를 통해 요금할인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장기 고객을 잡기 위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24일 내놨다. LTE플러스 파워할인은 18개월 이상 같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LTE플러스 약정할인에 추가로 약정할인금의 최대 40%까지 추가 요금할인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LG유플러스 고객이 가입 후 18개월까지 누적납부액에 따라 40만원 이상 10%, 60만원 이상 20%, 75만원 이상 30%, 100만원 이상 40%까지 기존 약정할인 외에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LTE 플러스 파워할인에 가입하면 18개월까지는 기존 약정할인을 받고 동일한 휴대폰을 지속 사용시 19개월부터 30개월까지 LTE플러스 파워할인을 추가로 중복해서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LTE8 무한대 80요금제로 가입한 LG유플러스 고객은 18개월까지는 매월 1만8000원 LTE플러스 약정할인을 받고, 19개월부터 30개월까지 추가로 7200원을 할인 받아 매월 2만5200원의 약정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할인 프로그램은 4월 24일부터 7월 31일까지 신규가입 및 기기변경 시 LTE플러스 약정할인을 선택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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