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자닌 에코원,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키로

25일 경기도 파주에서는 취약계층을 고용하여 블라인드를 생산․판매하는 예비사회적기업 ‘메자닌 에코원’의 설립기념식이 있었다.

‘메자닌 에코원’은 ’메자닌 아이팩‘(’08.5월 설립)에 이은 열매나눔재단의 두 번째 예비사회적기업 프로젝트로, SK에너지(3억원), 열매나눔재단 및 사회투자지원재단(각 3.5억원)이 공동 출연하여 ‘08년 12월 설립되었는데, 근로자 26명 중 23명이 새터민, 장기실업자, 여성가장 등 취약계층으로 구성된 일자리 제공형 사회적기업 인큐베이팅 모델이다.

메자닌 에코원은 금년말까지 20억원의 영업수익을 달성하고 취약계층 고용을 5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금년 하반기에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는다는 목표를 제시하여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꿈과 희망으로 다가서고 있다.

사회적 목적 달성을 위해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사회적기업이 시장경쟁에서 살아남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민간의 다양한 지원이 필요한 데, 메자닌 에코원은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사회적기업으로서의 성공가능성을 높인 모델로 평가된다.

SK에너지는 설립자금 지원 외에도 기업과 임직원의 구매 지원, 마케팅 부문 전문성기부(프로보노) 등을 약속하였다.

우드블라인드 국내 1위 생산업체인 (주)우드림은 우수기술 이전과 판로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며, 예원인테리어(주)는 자사 인테리어 공사에 ‘메자닌 에코원’ 생산품을 우선 구매할 계획이다.

이영희 노동부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성공적인 사회적기업 파트너십 모델의 탄생을 축하하고, ‘메자닌 에코원’의 모델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날 기념식에는 노동부장관, 한나라당 황진화의원, 파주시장, 파주경찰서장을 비롯하여 20여개의 중견우량기업 대표 등이 참석하여 ‘메자닌 에코원’이 성공적인 사회적기업 모델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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