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어진 기자] 삼성전자는 갤럭시S6용 가상현실 기기 ‘삼성 기어 VR’을 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삼성 기어 VR은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를 꽂아서 사용할 수 있는 가상현실 헤드셋이다. 지난해 갤럭시노트4 출시 때에도 갤럭시노트4를 꽂아 사용할 수 있는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을 출시한 바 있다. 기기별로 각각 다른 가상현실 헤드셋을 출시하는 것이다.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용 기어 VR은 갤럭시S6 규격에 맞춰 작은 사이즈로 출시됐다. 무게를 분산시키는 인체공학 스트랩을 통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제품을 착용한 상태서도 터치패드의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중앙에 돌기를 만들어 편의성을 강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외부 USB 포트로 자체 전원을 공급할 수 있어 오랜시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삼성 기어 VR은 삼성전자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구매고객 중 선착순 500명에게 멸종 위기 동물 배터리팩(8400mAh)을 증정한다. 출고가는 24만9000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모바일 기반 가상현실 헤드셋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삼성 기어 VR과 생생한 화질의 갤럭시 S6로 구현하는 놀라운 시각 경험을 많은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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