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어진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음악 서비스 ‘벅스’를 보유한 네오위즈인터넷을 1060억원에 인수한다고 7일 밝혔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지주사인 네오위즈홀딩스가 보유한 구주 473만4640주와 제3자배정 신주 130만주 등 603만4640주(40.7%)를 약 1060억원에 인수, 네오위즈 1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인수 완료 시점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승인이 끝나는 7월 초로 예상된다.

네오위즈인터넷은 온라인 서비스 및 디지털 콘텐츠 유통업체로 음원 서비스 ‘벅스’ 운영사로 잘 알려진 업체다. 벅스 가입자는 2000만명에 달하며 매월 40만명 이상이 월정액으로 이용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네오위즈인터넷 인수를 통해 충성도 높은 유료 회원과 우수한 콘텐츠를 가진 가맹점을 동시에 확보함으로써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는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와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터넷 사업에서 수익화가 검증된 게임, 웹툰, 음원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연계시킨 서비스로 확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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