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5일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서대문구 충정로3가 281-18번지 일대 충정로제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지정(안)을 조건부가결하였다.

구역지정(안)에 따르면 동 단지는 구역면적 8,382.50㎡, 용적률 250%이하, 건폐율 22%이하, 최고층수 17층, 2개동, 총 165세대가 건립되게 될 예정이다.

충정로제1구역은 협소한 도로와 주차공간이 부족한 단독주택지로서 주민들의 거주환경이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었으나, 이번구역지정(안)의 결정을 통해 불합리한 도로체계가 개선되고 양호한 주거단지로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소규모 세장형인 구역대지의 특성을 고려하여 개방형 중정개념의 도심형 주택모델을 계획하였고 인접 프랑스대사관과 조화로운 입면 계획을 함으로서 주변과 어울리는 건축계획을 수립하였다.

대상지는 지하철역(2호선, 5호선 충정로역)이 도보권내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하고, 반경 약 500m내에 서소문공원 등이 입지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나타내고 있다. 구역의 서측으로는 마포로5구역 주거환경정비사업이 진행중에 있어 이 일대의 도시주거환경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금번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조건부가결 조건인 조형울타리의 시각적인 개방감 확보 등을 보완하고 사업시행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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