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0UTn 모니터를 4대 설치해서 공항 운항 정보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초슬림 베젤(테두리)을 적용한 정보 표시 대형 LCD 모니터(Large Format Display)(모델명:460UTn)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비디오 월(Video Wall) 설치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삼성만의 솔루션인 '삼성 ID(Interlocking Display)2'가 지원되는 460UTn은 모니터의 좌측 베젤이 4.3mm, 우측 베젤이 2.4mm로 모니터 연결 시 화면 간 간격이 7.3mm에 불과하다.

이는 기존 제품의 화면간 간격(30mm)을 1/4 정도로 줄인 것이다. 화면 간 간격이 워낙 좁기 때문에 여러 대의 모니터를 통해 대형 화면을 연출하더라도 화면이 끊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460UTn은 CES 2009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받으며 이미 세계 무대에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Samsung ID 2' 솔루션은 다양한 형태의 비디오 월을 빠르게 설치(Quick Set-up)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비디오 월이 앞쪽으로 40도까지 접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이로써 460UTn 모니터를 여러 개 연결 시 앞쪽, 뒤쪽 모두 접을 수 있어 사용자들이 실제 용도에 따라 최적의 모양으로 설치할 수 있다.

벽면이 평평하지 않고 오목하거나 볼록하더라도 벽면 선을 따라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으며, 단조로운 일자(一字)형 설치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병풍 모양 연출도 가능하다.

또한 중앙 서버를 통해 각 모니터의 게시물을 실시간으로 제어하고 업데이트 할 수 있어, 공항의 운항 정보 안내판이나 대형 쇼핑몰의 광고판으로 사용 시 정보 표시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증권사, 은행, 고급 레스토랑, 병원, 관공서 등 관련 수요는 무궁 무진하다. 460UTn은 실시간으로 최대 250개 모니터의 제어가 가능한 Samsung UD 솔루션도 지원된다.

Samsung UD를 통해서는 기가픽셀(Giga Pixel)급의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어 작은 화면을 대형 비디오 월로 확대해 보더라도 원본 소스 그대로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같은 네트워크에 연결된 PC 스크린 화면을 최대 125개나 동시에 보여 주고, 실시간 동영상 화면(카메라, 캠코더, 웹캠 등)이 재생 가능하기 때문에 대형 전시나 이벤트, 대규모 컨퍼런스 등에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460UTn은 비디오 월로 설치된 채로 별도의 해체 작업 없이 후면 커버를 교체할 수 있기 때문에 서비스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B2B 고객들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구매 요소인 유지 비용 절감에도 초점을 맞춘 것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유재영 상무는 "460UTn은 기존의 B2B 모니터 제품의 기술을 뛰어넘고 디자인에서도 확실한 차별화를 이뤘다"면서 "차별화된 기술과 실용적 디자인, '삼성 ID 2'와 같은 앞서가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내놓으며 B2B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위상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