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자사회원인 대학생과 구직자 1,001명을 대상으로 ‘가장 취업하고 싶은 그룹’에 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삼성그룹’이 24.4%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그룹의 경우, 올해 1월 사람인이 실시한 ‘취업하고 싶은 100대 기업’ 선호도 조사에서도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해 ‘삼성’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보여주었다.

다음으로 ▲ 한국전력공사그룹(9.9%)이 2위 ▲ SK그룹(7%)이 3위 ▲ 포스코그룹과 CJ그룹(5.6%)이 공동 4위 ▲ LG그룹(5.2%)은 6위 ▲ 금호아시아나그룹과 STX그룹(4.5%)이 공동 7위 ▲ 대한주택공사그룹(3.1%)이 9위 ▲ 한국토지공사그룹(3%)이 10위를 차지했다.

취업하고 싶은 이유를 그룹별로 살펴보면, ▲ 삼성그룹은 ‘타사대비 높은 연봉’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또 ▲ 한국전력공사그룹 ▲ 대한주택공사그룹 ▲ 한국토지공사그룹은 ‘고용이 안정적이라서’를 ▲ SK그룹 ▲ CJ그룹 ▲ LG그룹 ▲ 금호아시아나그룹 ▲ STX그룹은 ‘기업이미지가 좋아서’를 ▲ 포스코그룹은 ‘복리후생 및 근무환경이 우수해서’를 각각 1위로 선택해 차이를 보였다.

선택한 그룹에 입사하기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는 ‘업무능력’(16%)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공인어학점수(토익, 토플 등)’(13.9%), ‘학력’(12%), ‘다양한 경험(인턴, 연수, 유학 등)’(10.6%), ‘관련 분야 전공’(9.6%), ‘열정’(8%) 등이 있었다.

해당 그룹에 입사를 위해 필요한 토익 점수는 평균 806점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800~850점 미만’(20.5%), ‘900~950점 미만’(13.9%), ‘750~800점 미만’(13%), ‘850~900점 미만’(12.5%)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꼭 필요하지 않다’라는 응답도 13.6%를 차지해 최근 여러 그룹에서 토익 자격기준을 없애거나 완화하고 있는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