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닉아시아 2015’에서 지원 중소기업 45억원대 수출계약 성과

▲ KT 협력사인‘고려오토론’의 정석근 고문(사진 맨 우측)이 필리핀 SMS Global사의 코르넬리오 디렉터와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

[중소기업신문=이어진 기자] KT는 2일부터 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 정보통신박람회 ‘커뮤닉아시아 2015’에서 그룹사인 KT커머스와 함께 중소기업 5개사의 전시 참여 및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커뮤닉아시아는 통신과 모바일, 네트워크, 솔루션 등의 신기술과 관련 산업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주요 행사로 세계 4대 IT 박람회로 꼽힌다. 올해 전시회에는 전세계 23개국, 1300여 기업이 참여 성황을 이뤘다.

KT는 이번에 중소기업 총 5개사의 전시 부스 설치 및 마케팅을 지원했다. 참여한 협력업체 및 기술로는 ▲ 고려오트론의 현장조립형 광커넥터 ▲ 선일텔레콤의 광케이블 접속함 ▲ 머큐리의 광케이블 및 홈용 AP ▲ 피피아이의 광측정 솔루션 ▲ 이리언스의 ‘홍채인식 솔루션’이다.

KT는 전시비용 지원 외에 해외 통신사 및 구매자와의 직접 연결을 집중적으로 지원, KT의 브랜드를 믿고 찾는 구매자에게 협력사를 소개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참여업체 2곳이 현지에서 총 45억원대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행사에 참여한 ‘고려오트론’의 경우 필리핀 SMS Global사 및 싱가포르 매스트론사와 계약을 체결했고 또한 다른 협력업체인 ‘피피아이’도 아랍에미리트의 대표 통신사 에티살랏에 FTTH OSP 및 통신장비 계측기를 공급하기로 협의하고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고려오트론의 정석근 회장은 “중국기업과 품질과 가격에서 차별화를 통해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KT 협력사로 참여함으로써 홍보 효과와 제품신뢰도 모두를 극대화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금번 전시의 참가 소감을 밝혔다.

KT 창조경제추진단 이승용 단장은 “커뮤닉아시아 2015는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은 물론 실질적인 계약 성과를 얻은 뜻 깊은 행사였다”며 “KT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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