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어진 기자] 2020년 유선전화보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스웨덴 통신기기 업체 에릭슨은 3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전세계 스마트폰 가입자가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나 2020년 유선전화를 추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전세계 스마트폰 가입자수는 61억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세계 인구의 70%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 세계 이동통신 회선수는 92억개로 전망됐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다른 종류의 기기를 쓰는 경우를 종합한 것이다.

스마트폰은 2020년에는 모든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8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앞으로 5년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중 80%는 아시아태평양, 중동, 아프리카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과 미주 등 기존 시장은 이미 포화여서 신흥시장 위주로 성장하리라는 것이 에릭손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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