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어진 기자] SK텔레콤은 지난달 20일 선보인 데이터 중심 요금제 ‘밴드 데이터 61요금제’를 59요금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월 6만1000원이던 요금은 5만9900원으로 1100원 낮아졌다.

SK텔레콤의 이런 조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아 가장 치열한 가입자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해당 요금제를 경쟁사인 KT 및 LG유플러스와 동일하게 맞추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밴드 데이터 61요금제는 음성통화와 문자를 무제한 제공하고 데이터를 11GB 제공하는 요금제다.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모두 사 사용할 시 일당 추가로 2GB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이마저도 다 사용할 경우 3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미래형 요금제로 각광받으며 출시 1개월도 채 지나지 않은 현재까지 이통통신 3사를 통틀어 가입자가 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반응이 뜨겁자 3사 모두 경쟁에서 초반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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