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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여파에 생필품도 온라인서 구매
위메프, 마트상품 전년대비 300% 증가…외식도 꺼려
2015년 06월 09일 (화) 14:54:07 이어진 기자 bluebloodmh@gmail.com

   

[중소기업신문=이어진 기자] 메르스 여파로 소비자들의 생필품 구매 패턴까지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마트상품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300%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마트상품 주요 카테고리 증가세를 살펴보면 가공/즉석식품 350%, 신선식품 260%, 식품/건강 280%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전년대비 월등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30대 고객은 신선식품(280%)과 가공/즉석식품(410%) 구매액이 크게 증가했다. 위메프 측은 인파가 많은 외식 보다는 집에서 간단히 가족끼리 조리해 먹는 식생활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생필품에 속하는 화장지(440%), 세제(600%), 비누(460%) 등의 전년대비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위메프 측은 이 역시 마트에 가지 않고 구매하려는 최근의 고객패턴 변화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메르스 관련 용품 거래액의 경우 연령대별 구매품목에서 차이를 보였다. 면역력에 대한 걱정이 덜한 20대와 중, 고등학생 자녀를 둔 50대는 손 세정제를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증가율은 전년 동기간 대비 7822%, 8500%라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직장생활과 어린 자녀를 둔 3040 세대는 마스크를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 동기간 대비 구매증가율은 13803%와 9426%라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구강용품 240%, 홍삼 870%, 토마토 330%의 전년대비 매출 증가율을 보여 메르스 예방 상품 특수를 보였다.

위메프 박유진 기업소통부문 디렉터는 “상대적으로 어린 자녀를 가지고 있는 3040을 중심으로 인파가 많은 곳을 피하는 소비 패턴이 마트상품에도 반영됐다"면서, "위메프는 앞으로도 마트에 가지 않고도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상품의 품질과 구색을 갖추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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