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어진 기자]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은 3년 미만 창업 초기기업을 집중 발굴, 육성하기 위해 전국 32개 액셀러레이터형 주관기관 선정작업을 마치고 다음달 1일부터 전국단위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선정된 주관기관은 대학, 연구기관, 창업투자회사, 기술지주회사 등 다양하다. 창업기업에 지원하는 정부자금 300억원에 매칭자금 1141억원의 투자를 목표로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간다.

32개 주관기관과 컨소시엄을 이룬 창조경제혁신센터, 테크노파크 등 협력기관은 85개에 달하며 공동으로 창업기업 발굴 및 평가, 엔젤투자, 공간 제공 등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창업기업이 직면한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 상장기업 출신 시니어, 신상품 기획자 등 시장전문가 1600여명이 멘토로 참여해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주관기관은 중소기업청의 ‘창업맞춤형사업화 지원사업’을 수행하며, 선정된 창업기업에게는 기업당 5000만원내에서 자금과 서비스를 지원한다.

자금은 기업당 3000만원내에서 자유롭게 창업사업화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는 2000만원내에서 시장전문가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투자, 판로, 해외시장 진출 등의 주관기관의 특화지원 프로그램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기존 지원사업과 달리 총사업비 구조와 창업자의 의무부담이 없으며, 지원금의 비목별 사용제한과 한도가 없어 창업기업이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