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은 해외자료관들이 독도가 한국의 땅임을 입증하는 역사적 자료들을 발굴ㆍ번역, 이를 책자로 발간하여 세계 각국의 도서관에 보내기로 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18일 국회도서관이 미국의회도서관의 주제어 중 한국의 역사ㆍ영토와 관련된 주제어를 지속적으로 분석하여 이미 편향적으로 채택된 다른 주제어들을 찾아내고, 이에 대해서는 정정 혹은 변경할 수 있도록 미국의회도서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도록 문용주 국회도서관장에게 지시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이러한 협의체제의 대상을 세계 각국 의회도서관으로 확대하여 관계국들과 공동대응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김형오 국회의장은 미국의회도서관의 심의보류를 이끌어 내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뉴욕 뉴저지 한인유권자센터 소장 김동석, 토론토大 한국학 책임자 김하나, 조지워싱턴대 김영기 교수에게 감사와 격려서한을 발송했다.

독도를 향한 일본의 영토야욕이 노골적으로 드러나 한일간의 갈등이 첨예화하고 있는 시점에 불거진 미국의회도서관의 “독도” 주제어 삭제안은 일단 심의가 보류된 상태이다. 그러나 이는 잠정적인 보류일 뿐, 향후 같은 논의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이에 대한 국회도서관 차원의 조치를 지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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