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국제 유가가 급락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75달러(5.9%) 하락한 배럴당 27.94달러에 마감했다.

공급과잉 현상이 지속할 것이라는 우려가 배경이 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미국의 생산이 줄어드는 데 시간이 걸리고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감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에너지정보청(EIA)도 이날 올해와 내년 원유 수요 증가 전망을 이전보다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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