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C200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위원장 許汶)는 컨셉트카(Concept Car), 일반승용차(Passenger Car), 크로스오버카(Crossover Car) 등 3개 부문에 대해 “2009서울모터쇼를 빛낸 베스트카(Best Car)”를 선정, 발표했다.

자동차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컨셉트카 부문에서는 쌍용자동차가 출품한 'C200'이 선정됐으며, 일반승용차에는 르노삼성자동차의 ‘뉴SM3’가, 크로스오버카에는 기아자동차의 ‘쏘렌토R’이 각각 선정됐다.

컨셉트카 부문 베스트카로 선정된 쌍용자동차 ‘C200’은 쌍용자동차 최초의 모노코크(Monocoque) CUV 모델로 2009서울모터쇼를 통해 익스테리어(Exterior) 및 인테리어(Interior) 컨셉트를 동시에 선보여 실질적으로 양산 모델에 가까운 형태로 공개되었다.

‘C200’은 ‘매혹적인 다이내믹(Attractive Dynamism)’을 컨셉트로 SUV의 강렬함과 세단의 세련된 부드러움을 절묘하게 조화시켜 디자인 되었으며, 기존의 CUV(Crossover Utility Vehicle)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Compact Urban-styling Vehicle(콤팩트 도시형 친환경 자동차)로 구체화된 컨셉트를 표방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뉴SM3
또한 2000cc 동급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는 쌍용자동차의 친환경 신규 엔진을 장착하고 정교하면서도 민첩한 변속 성능을 발휘하는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상의 신뢰성을 확보한 All New Platform을 기반으로 설계되었다.

일반승용차 부문 베스트카로 선정된 르노삼성자동차 뉴SM3는 2009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모델로, 르노자동차와 공동 엔지니어링 및 공동 디자인 작업으로 탄생했으며, 닛산이 개발하고 생산하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엔진 중 하나인 H4M 엔진 및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가 장착되었다.

강인함과 역동성이 어우러진 매혹적인 디자인과 함께 차체 크기가 동급 모델 중 최대이면서도 최고 수준의 연비를 구현하였으며, 차량 전면에 부드러운 곡선과 넓고 정교하게 커팅된 조각 같은 바디 사이드가 한데 어우러져 강인한 이미지를 전달한다.

H4M 엔진은 힘과 연비의 균형을 갖춘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신 엔진으로 르노자동차 내에서는 ‘뉴SM3’가 유일하게 이를 적용한 차량이며,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는 도심 주행에 높은 수준의 연비성능과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크로스오버카 부문 베스트카로 선정된 기아자동차 ‘쏘렌토R’은 2002년 2월에 출시한 1세대 쏘렌토에 이어 7년만에 출시하는 후속모델로 200마력 차세대 고성능 클린디젤 R엔진, SUV 최고연비, 최고의 안전성과 편의사양 등을 갖춘 프리미엄 준대형 SUV 신차다.

‘역동적 스타일과 최고의 성능을 갗춘 차세대 준대형 SUV’로 개발된 ‘쏘렌토R’은 30개월의 연구개발 기간과 총 2,5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됐으며,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승용형인 모노코크 플랫폼과 첨단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기아자동차 쏘렌토R
또한 1세대 모델의 견고한 이미지 위에 기아자동차의 디자인 정체성과 최신 디자인 경향을 반영하여 설계됐으며, 차체 길이를 늘리고 높이를 낮춰 미래지향적이면서도 파워풀한 자세와 세련된 비율로 균형감을 완성했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자동차업계의 사기진작과 기술개발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2009서울모터쇼를 방문한 국내 전 일간지, 방송, 자동차 관련 전문지 및 월간지 보도기자 등 내외신 보도진의 설문조사를 통해 “서울모터쇼를 빛낸 베스트카”를 선정했다.

2009서울모터쇼의 베스트카 시상식은 8일 모터쇼가 열리고 있는 일산 킨텍스에서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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