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동완 기자] 수도권과 광역시의 아파트값 격차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지방 5대 광역시의 아파트(재건축 제외) 매매가격 평균 격차가 3.3㎡당 379만원으로 조사됐다. 3월 수도권 아파트값은 평균 1167만원, 5대 광역시는 788만원 수준이다. 2008년 상반기에는 3.3㎡당 격차가 725만원까지 벌어진 바 있다.

이는 지방의 집값 상승의 여파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 7년간 지방 5대 광역시 아파트값은 평균 51.3% 올랐다. 대구는 66.9% 상승했고 광주 54.6%, 부산은 51.8%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값은 평균 0.97% 하락했다.

5대 광역시의 3.3㎡당 매매가격은 대구(889만원), 부산(834만원), 울산(812만원), 대전(697만원), 광주(582만원)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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