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동완 기자]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의 수익성 호조가 주목받고 있다.

1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한미사이언스의 매출액은 7848억원으로 전년보다 47.3%(2520억원) 늘었고 영업이익은 2165억원으로 1139.3%(1990억원) 뛰었다. 또, 한미약품의 지난해  매출액은 73.1%(5563억 원) 늘었고 영업이익은 514.8%(1773억 원)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이 늘어난 시가 총액 100대 기업 중 영업이익 증가율 1, 2위에 해당한다.

이는 한미약품의 기술 수출 덕분이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기존 항암제에 내성이 생긴 폐암환자 치료용 신약 후보물질을 베링거인겔하임에 총 7억3000만 달러(약 8500억원)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같은해 3월에도 미국 일라이일리에 면역질환 치료제 기술을 6억9000만 달러(약 8047억원)에 제공했다.

영업이익 증가율 3위는 . SK C&C과 합병한 (주)SK였다. 지난해 (주)SK의 매출액은 1531.1%(37조1438억원), 영업이익은 416.8%(1조1317억원)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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