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임직원 가족과 무연고 장애 아동이 가족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새 가족과 함께한 행복한 1박 2일’

SK C&C가 무연고 장애아동들을 위한 행복한 가족 만들기에 나섰다.

SK C&C 임직원 33 가족 180여명이 서울 강동구 주몽재활원에서 생활하는 무연고 뇌병변 및 지체장애아동 33명을 위해 가정을 만들어 준 것.

무연고 장애아동을 위한 ‘제 4회 SK C&C 행복나눔 가족봉사캠프’가 8일과 9일 양일에 걸쳐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에서 열렸다.

행사 첫째 날, SK C&C 임직원 가족들은 장애아동 한 명을 가족의 일원으로 맞이해 가족 앨범 만들기, 서로 발 씻겨 주기, 가족 사랑 선서, 가족 장기자랑, 마술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즐기며 무연고 장애아동에게 따뜻한 가정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둘째 날에는 장애로 인해 수영장에 가본 적이 없었던 아동들을 위한 가족별 물놀이 시간이 마련됐다. 임직원 가족들은 장애아동과 함께 파도도 타고 물을 따라 흐르는 유수풀과 가족풀, 키드풀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즐기며 즐거운 한때를 가졌다.

이 날 처음 수영장에 오게 된 장애아동 서모 양(13세, 지체장애2급)은 “새로 생긴 언니, 오빠와 함께 유수풀도 해 보고 물놀이 썰매도 타보고 여름이 이렇게 신난 건 처음이다” 라며 즐거워했다.

이 날 부모와 함께 참여한 SK C&C 이상일 부장의 딸 이규화 양 (13세, 가원중 1년)은 “새로 생긴 동생과 함께 게임도 하고 물놀이도 하다 보니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 며 “내년에도 부모님과 함께 다시 올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SK C&C는 이번 행사를 통해 그 동안 가정의 따뜻함을 체험해 보지 못한 장애아동들에게 가정의 행복을 체험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뿐 아니라 임직원 가족에게도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좋은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날 행사를 함께한 SK C&C 인프라 SI 사업본부 송호준 본부장은 “임직원 뿐 아니라 가족들도 모두 장애아동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게 되어 좋았다” 라며 “이번 행사처럼 SK C&C의 사회공헌활동은 임직원은 물론 가족도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구성원 모두의 행복을 즐겁게 만들어가는 하나의 문화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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