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주식 거래물량 30%가량이 개장 후 30분, 폐장 전 30분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거래소가 작년 1년간 유가증권(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30분 단위 시간대별 일평균 거래 추이를 분석한 결과, 개장 직후 30분(오전 9시∼9시30분)에 정규장 거래대금(8조7400억원)의 17.2%인 1조5천억원어치가 거래됐다. 이어 정규장 폐장 직전 30분(오후 2시30분∼3시)에 12.1%인 1조600억원어치가 거래됐다. 개장 후 30분과 폐장 전 30분 등 1시간 동안의 거래가 전체의 29.3%를 차지한 것이다.

가장 거래가 적은 시간은 점심 시간대 초반인 낮 12시∼12시30분으로, 하루 평균 거래대금의 4.7%(4100억원어치)가 거래되는 데 그쳤다. 이어 낮 12시30분∼1시(5.2%), 오전 11시30분∼낮 12시(5.4%), 오후 1시∼1시30분(6.3%), 오전 11시∼11시30분(6.8%), 오후 1시30분∼2시(7.4%), 오전 10시30분∼11시(7.4%), 오전 10시∼10시30분(8.3%), 오후 2시∼2시30분(8.8%), 오전 9시30분∼10시(10.4%) 순으로 거래량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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