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www.shinhan.com 은행장 李伯淳)은 “경제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사회적 고통분담을 통한 잡 셰어링을 실현하고자 전 직원의 임금 일부 반납 및 연차휴가 의무사용을 통해 기본 연봉의 약 6%상당을 반납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일 통합3주년 기념일을 맞아 ‘사회적 책임활동과 위기극복을 위한 노사공동선언’을 통해 ‘국가적인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국민과 함께 고통을 분담하여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자’는 발표의 후속조치로서 노사 합의에 따른 것이다.

특히, 금번 임금반납은 임원 및 관리자급 일부 직원만의 참여가 아닌 전 직원이 고통분담을 함께 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임금 반납 등으로 마련된 재원은 지난 4월1일 발표한 동행의 ‘job-S.O.S 4U프로젝트’에 따라 중소기업중앙회 추천 기업의 일자리 약 3,000개 창출, 사회적 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소외계층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직원들의 실질임금이 10% 가량 감소한 상태에서 추가적인 임금 반납을 결정하는 데는 노사가 많은 고민이 있었다” 하지만 “전직원이 고통을 분담하여 잡셰어링 등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는 공의(公義)로운 은행이 되어야 한다는 공감대를 이루어 임금 반납이라는 자율적인 결정을 이루어 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