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전세계 시장에 해상용 위성통신안테나를 제공하는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2016년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및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사업’의 지원 대상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300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에서 추진하는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 중 하나다.

기술혁신 역량을 보유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의지가 강한 최정예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 주도 프로젝트로, 정부가 성장 잠재력과 혁신성을 갖춘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5년간 163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올해 인텔리안을 포함한 50개 기업이 추가 선정됐다.

인텔리안은 이번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됨에 따라 미래 전략 및 원천기술 개발에 필요한 R&D 분야 지원을 받는 한편 해외 마케팅과 글로벌 진출 전략 자문 등 다양한 정부 차원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인텔리안은 국내 1위는 물론 세계 1~2위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4개국 6개 도시에 설립된 해외 법인과 450개의 대리점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전체 회사 매출액의 96% 이상을 수출로 일궈내고 있다.

인텔리안 성상엽 대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리더십과 미국,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시장 매출 확대에 주력하겠다”며 “현재 해상용 위성통신안테나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육상, 항공, 군용 시장 대상의 제품 개발을 통해 ‘세계 1위의 이동형 위성통신 안테나 시스템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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