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HMC증권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일임형 상품 수익률이 증권업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금융투자협회의 ISA 다모아 비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HMC투자증권 수익추구형 B2(신흥국, 대안투자형)'는 지난 3개월간 5.01%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총 12개 증권사의 103개 상품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HMC투자증권은 '고수익추구형A1(선진국형)'과 '수익추구형A2(선진국형)' 상품도 각각 누적 수익률 2위(4.92%)와 4위(4.58%)에 올려놓았다.

권지홍 HMC투자증권 상품전략팀 이사는 “1분기 시장 상황과 절세효과에 초점을 맞춰 국내 자산보다는 해외 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점이 수익률 차별화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맞춰 적절한 리밸런싱을 통해 수익률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익률 상위 10위에는 HMC투자증권(3개), 메리츠종금증권(4개), NH투자증권(3개) 등 3개사 상품만 이름을 올렸다.

금융투자협회는 ISA 출시 3개월 만에 이날 처음으로 증권사들의 ISA 일임형 상품 누적 수익률을 공개했다. 수익률 추산 기간은 3월 14일부터 6월 14일까지다.

증권사보다 한 달 늦게 ISA 일임형 상품을 출시한 4개 은행의 수익률은 7월 말부터 공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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