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지하 기자]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제한적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박춘성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30일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금융연구원 창립 25주년 기념 국제콘퍼런스에서 "브렉시트가 한국경제에 미칠 직접적인 영향은 자본 유출입과 관련된 것인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위원은 "한국에서 자본 유출입은 상당히 안정적"이라며 "브렉시트로 인한 금융위기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고 대규모로 자본 유출이 발생하더라도 흡수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브렉시트가 한국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대영(對英) 수출의 비중이 한국 전체 수출의 1.4%인데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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