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양한 형태의 사이버 침해 발생과 공격 속도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 대응 방법에 대한 한계가 지적되는 가운데, 이러한 침해상황에 대한 분석결과를 3D 화면으로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보안관리 전문기업 이글루시큐리티(대표이사 이득춘, www.igloosec.co.kr)는 14일, 실시간으로 침해상황을 관제하고, 각 보안 이벤트에 대한 통계분석 데이터와 기존 ESM 제품(스파이더 TM)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3D 전용 보안관제 콘솔」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3D 전용 보안관제 콘솔」에 적용된 기술은, 네트워크 트래픽의 패턴만을 보여주던 기존의 시각화 기술에서 더욱 진일보한 형태로, 다양한 보안장비에서 쏟아지는 이벤트에 대한 고도화된 상관분석을 실시해 더욱 정교해진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기존 2D 기반의 ESM을 3D 기반의 전용 콘솔로 전환하여 보안관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라는 것이 이글루시큐리티 측의 설명이다.

사용자는 ESM 프로세스와 매핑한 보안 이벤트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3D 전용 보안관제 콘솔」을 통해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공격하는지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특히 3D 전략 시뮬레이션을 하는 듯한 독특하고 다이내믹한 화면전환이 백미라 할 수 있다.

이용균 이글루시큐리티 연구소장은 “「3D 전용 보안관제 콘솔」에 적용한 기술은 ‘실시간으로 네트워크 상황을 인지하던’ 기존의 시각화 기술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것”이라며 “관제 업무 프로세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영역을 확장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대규모 관제를 실시하고 있는 기존/신규고객을 중심으로 본 시각화 기술을 소개하고, 수출용 제품에도 적용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자사만의 특화점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오는  15일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사이버 안전의 날 행사” 에 참가해 본 기술에 대한 데모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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