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지하 기자]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는 27일(현지시간)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한 올해 5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현 기준금리인 0.25%∼0.50%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연준은 성명에서 "미국 경제가 점점 활기를 띠고 있고 경제 전망과 관련해 단기 리스크들이 감소했다"며 이르면 9월, 늦어도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올해 연준 회의는 9월과 11월, 12월 3차례 남아있다. 11월 회의는 미국 대선(11월 8일) 일주일 전이라 금리 인상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관측이 나온다. 금리 인상은 9월 또는 12월, 1차례 또는 2차례 가능하다.

연준은 성명에서 미국 고용시장이 지난 5월 소폭 개선에 그친 데 이어 지난달 강세를 보였다는 점을 들어 "고용시장이 강화되고 있고, 경제활동이 완만한 속도로 팽창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기둔화를 막기위해서는 여전히 글로벌 경제의 위협요인들과 금융 상황, 물가지수 등을 여전히 감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기업 투자활동은 여전히 취약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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