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하락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전일 대비 2.2원 하락한 1,113.7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외환시장에선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지만 원화를 포함한 아시아 통화들은 전반전으로 달러화 대비 강세 흐름을 보였다. 월말을 맞아 몰린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물도 환율에 영향을 미쳤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다음 주 원/달러 환율은 수출업체들의 월말 네고 물량과 미국 고용지표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달러당 1,105원∼1,125원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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