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나비의 고장 함평으로 이전하는 인조잔디 제조업체 성웅의 공장 기공식이 열렸다.

함평군에 따르면 친환경 인조잔디 제조업체인 성웅은 15일 함평군 나산면 구산리 공장 부지에서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과 이상면 전라남도정무부지사, 이석형 함평군수, 김태범 회장,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성웅은 지난 2007년 전라남도 및 함평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법적인 이전 절차를 모두 마쳤으며, 총 1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3만2,000여 ㎡ 부지에 1만㎡에 이르는 제조 및 부대시설과 기계설비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국내 최고의 인조잔디 생산업체인 성웅은 ISO 9001 인증과 Clean 사업장 인증을 받는 등 제품의 우수성과 기술경쟁력을 두루 갖춘 우수 기업이며, 천연소재 충진재를 사용한 인조잔디는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적 제품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경 공장 이전이 완료되면 지역 주민의 고용창출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 기대되고 있다.

함평군 관계자는 "그동안 친환경 지역 이미지에 걸맞는 친환경 업체 유치를 위한 꾸준한 노력과 활동이 실제 투자로 이어진 성과물이다"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공장이 설립되고 정상화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는 것은 물론 기업체 유치를 위한 제도정비 등 투자기반 조성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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