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지하 기자] 선강퉁 시행을 앞두고 국내 시중자금이 중국 펀드로 몰리고 있다.

25일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21일 기준) 중국 주식형 펀드에 유입된 지금은 29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가별 해외 주식형 펀드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자금 순유입이다. 같은 기간에 중국 다음으로는 베트남(184억원), 기타(101억원), 인도(28억원) 순으로 자금이 몰렸다.

시장에서는 선강퉁 시행을 앞두고 자본시장 확대에 따른 기대감이 중국 증시의 거래대금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선강퉁(深港通)은 중국 선전과 홍콩 증시 간의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제도다. 선강퉁이 시행되면 한국 투자자들도 홍콩을 통해 선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기업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최근 중국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선강퉁은 오는 11월 셋째 주나 넷째 주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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