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건설사들이 30~40대 인구비율이 높은 지방중소도시 분양시장에서 막바지 공급을 서두르고 있다.

경북 구미시에서는 효성그룹의 진흥기업이 오는 11월 공단동 110번지에 공단2주공 300단지를 재건축한 ‘강변뉴타운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공급한다. 구미시는 국가산단1~4단지가 있어 일정소득수준을 갖춘 수요자들이 많고 첨단산업단지로 꾸려질 5단지로 인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단지는 구미 IC가 차량 5분 내외에 있어 고속도로 이용이 쉽고 구도심의 종합터미널과 구미역이 가깝다. 구미공단종합시장과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순천향대학병원 등도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으로 강변체육공원과 비산체육공원 등이 있어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9층, 전용면적 59~84㎡, 총 528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280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SK건설은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391번지 일대에  ‘도룡 SK VIEW’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대전시 유성구는 30-40대 인구비율이 높은 도시로 특히 대덕연구단지 내 약 6만7000명에 달하는 산업단지 내 전문직, 연구직 종사자의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에 대덕초, 중고교 등 명문학군이 도보거리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봉산, 갑천 등의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대덕대로가 인접해 갤러리아 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둔산동의 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하고 엑스포 과학공원 내 '사이언스 콤플렉스' 개발이 예정돼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2층, 전용 59~127㎡, 총 383가구 규모이며 이 중 18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반도건설은 11월 울산 북구 송정지구 B5블록에서 ‘울산 송정지구 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울산광역시 북구는 현대중공업, 북구모듈화일반산업단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등 주요 산업단지가 연달아 조성돼 있다. 수변공원, 초·고교, 중심상업지구가 단지와 맞닿아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단지는 전용 84㎡ 단일면적 총 1162가구 규모로, 울산 송정지구 내 최대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한양 역시 울산 북구 송정지구B2블록에서 지하 1층~지상 22~25층 4개 동 전용면적 84㎡ 468가구 아파트 ‘한양수자인’을 11월 분양한다. 동간 거리가 약 70m로 저층 가구의 조망과 채광을 높이고 대형 다목적 잔디광장, 숲속정원 등 단지 내 자연 테마 공간을 갖춘 공원형 아파트다. 제일건설도 B4블록에서 지하 1층~지상 21~25층 7개 동 전용면적 84㎡ 766가구 ‘제일풍경채’를 11월 내놓는다. 3면 개방형 구조(일부가구) 및 5베이 4룸의 혁신평면(일부가구)으로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과 대형 드레스룸도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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