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수정 기자] LG전자가 2017년도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LG전자는 1일 이사회를 열고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강한 추진력 발휘가 가능한 1인 CEO(최고경영책임자)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H&A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던 조성진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해 CEO를 맡는다.

1976년 입사한 조성진 CEO는 2015년 H&A사업본부장에 부임한 후 세탁기 1등 DNA를 다른 가전 사업에 성공적으로 이식해 올해 역대 최대 성과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준호 MC사업본부장, 이우종 VC사업본부장, 권봉석 HE사업본부장,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은 유임됐다.

이날 LG전자는 조성진 부회장 승진을 비롯해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5명, 전무 승진 13명, 상무 승진 38명 등 총 58명의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승진 규모는 지난해(38명)를 크게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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