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한국토지신탁은 오는 6일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521번지에 공급하는 ‘센텀 프리미어 호텔’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5층 ~ 지상 22층, 전용면적 17~80㎡ 21개 타입, 총 603실 대규모로 조성된다.

‘센텀 프리미어 호텔’이 들어서는 부산시 센텀시티는 MICE산업의 메카로 불리고 있다. MICE산업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전시(Events & 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국제회의를 뜻하는 '컨벤션'이 회의나 포상 관광, 각종 전시·박람회 등 복합적인 산업의 의미로 해석되면서 생겨난 개념이다.

한국관광공사 조사에 따르면 MICE 참가자들의 1인당 평균 소비액은 일반 관광객의 3.1배, 체류 기간은 1.4배에 달한다. MICE 산업 자체에서 발생하는 부가가치도 크지만, 행사를 주최하는 단체·기획사·개최지·숙박업체·음식점 등 다양한 산업과 전후방으로 연계되며 발생하는 부가가치가 더 크기 때문이다.

‘센텀 프리미어호텔’은 세계 9위의 국제회의 도시 부산의 심장으로 최근 1년 기준 1,285회 이상 행사를 진행했던 BEXCO가 도보 3분거리면 이동할 수 있어 비즈니스 목적의 숙박객 수요가 풍부해 공실 걱정이 없다. 이런 비즈니스 수요에 맞춰 회의공간, 수영장 등의 특화된 부대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관광수요 또한 뛰어나다. 한 해 60만명 이상 방문하는 영화의 전당이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해있고, 개장 후 한달 간 100만 여명의 국내외 관광, 쇼핑객이 다녀간 세계 최대의 백화점인 신세계 센텀시티몰이 도보 5분 거리에 자리해 비성수기 또한 대비 가능하다. 또한 센텀시티는 부산 내에서 비즈니스 중심 생활권에 입지해 있어 1,412개의 센텀산업단지 입주기업체 종사자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교통으로는 부산 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을 도보로 5분안에 이동해 KTX부산역까지 빠르게 이동가능하고 인접한 광안대로, 부산울산고속도로 등을 통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지난달 30일 동해남부선 백스코역이 개통됨에 따라 동부산권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됐다. 이번에 개통된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은 부산 부전∼일광 구간(28.5㎞)으로 기존에 버스로 1시간 40분가량 소요되던 부전∼일광 구간을 전동차로 37분이면 도달 할 수 있다. 국토부와 철도시설공단은 2018년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2단계인 일광∼울산 태화강 구간(37.2㎞)도 개통할 계획이다.

종합부동산 금융회사 한국토지신탁이 시행을 맡았으며, 위탁사인 금강코퍼레이션이 계약자들의 수익금액을 보장하기 위해 현금 100억원을 예치 보장금액으로 설정했으며, 한국토지신탁이 수익보장금을 별도로 자금관리를 실시해 안정성을 높였다.

분양 홍보관은 해운대구 우동 1129-7번지에 위치할 예정이며 2018년 2월 입실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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