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행장 김정태)이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맞춤형 금융상품 판매 채널인 ‘하나N플라자’가 2007년 4월에 1호점인 ‘G마켓’을 오픈한지 2년만에 36개의 제휴 채널을 확보하면서 이 채널에서만 신규 고객 15만명을 돌파 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15만여 고객 중 절반 가까운 고객이 하나은행과 거래가 없던 순수 신규 고객으로 이는 하나은행의 오프라인 영업점과 비교했을 때 37개의 영업점이 1년동안 유치해야 얻을 수 있는 고객 규모이다.

‘하나N플라자’의 신규고객 중 20대, 30대의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하나N플라자’가 은행의 젊은 고객층 유치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인고객 외 다양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사업모델 발굴을 통해 1천여 소호고객을 유치했다.

이처럼 ‘하나N플라자’는 은행의 신규 고객 창출에 있어 매우 효과적인 채널로서 기존 거래고객 지원업무에 머물던 은행의 비대면 채널의 한계를 극복한 비즈니스 성공사례로 자리 잡았다.

기존에는 고객이 금융상품을 가입하기 위해서 직접 은행/증권/보험/캐피탈 각각의 웹사이트 또는 영업점을 방문해야 했지만, ‘하나 N플라자’는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사이트내에서 고객의 방문 목적에 맞게 설계된 금융상품을 원스톱으로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사이트를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최근 음악 사이트인 멜론과 제휴해 출시된 ‘멜론카드’를 비롯 G마켓, SK브로드밴드 등 주요 온라인 사이트에서 ‘하나 G플러스카드, ’하나 알뜰쇼핑통장‘ 등 고객의 사이트 방문 목적에 맞는 상품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 올 연말까지 ’하나N플라자‘를 통한 총 고객 수가 22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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