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 ‘기업은 정직해야 더 강하다’라는 경영철학으로 달려온지 올해 49년. 1968년 중앙전자공업사로 시작하여 국내 최초로 인터폰을 만들기 시작, 끊임없는 기술력과 차별화된 제품으로 현재 전 세계 120개국에 수출하는 스마트홈 전문기업 ㈜코멕스.

코맥스의 주력상품인 비디오 도어폰은 14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선정, 12년 연속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12년 연속 ‘퍼스트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이 같은 수식어는 수많은 결과물 중 하나에 불과하다. 코맥스는 지속적인 고용확대 및 노사상생은 물론 대기업 못지않은 복리후생과 더불어 한국해비타트 후원,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등 지역사회공헌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1970년 설립된, 표면처리도금 등 뿌리기술전문기업으로 유일하게 선정된 삼우금속공업(주)은 ‘사람이 자산’이라는 인재경영을 몸소 실천하는 기업. 청년고용확대 및 노사간 상생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경영성과에 따라 정기상여금 600%외에 매년 월급여의 최대 350%까지 성과급을 지급하고 지역사회 봉사활동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그 결과 취업하고 싶은 기업, 일하기 좋은 기업, 한국의 아름다운 기업, 노사문화우수기업, 대한민국 100대 중소기업 등 수많은 수식어가 따라나니고 있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명문장수기업으로 코맥스, 동아연필, 매일식품, 피엔풍년, 광신기계공업, 삼우금속공업 등 총 6개사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작년 10월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가 시행된 이후 첫 번째 영예다.

지난 2014년 9월 '명문장수기업 육성방안'의 일환으로 시행된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는 선진국에 비해 업력 100년 이상 장수기업군이 취약한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장기건 건실한 기업경영으로 경제·사회적 기여가 큰 모범기업을 발굴함으로써 기업 성장의 바람직한 롤 모델을 제시하고 존경받는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됐다.

이번에 선정된 명문장수기업의 평균 업력은 56년이며, 매출 및 고용은 해당 업종별 일반중소제조업 평균보다 10배 이상, 연구개발 비중은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6개사 모두 2세가 가업을 물려받아 경영하고 있거나(5개사) 승계 예정인 기업(1개사)이었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명문장수기업에 대한 현판식 및 확인서 수여식을 3월 중 추진할 예정이며, 생산제품에 명문장수기업 마크 사용, 영문확인서 발급을 통해 국내․외 매출 및 수출마케팅에 활용토록 하고, 정부포상 우선추천, 중기청의 R&D․수출․인력․정책자금 등 지원시책에 우대 및 가점부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명문장수기업 우수경영사례 기획홍보, 성공사례집 발간과 함께 명문장수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운영 등 존경받는 기업문화조성을 위한 홍보 및 사회적 인식개선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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