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지하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창업 육성 기능을 전담하는 창업성장지점을 신설해 스타트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신용보증기금은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창업육성 선도기관으로 도약하겠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창업성장지점은 보증·투자·컨설팅 등 융복합 형태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지원 전문조직이다.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담당하는 전문컨설턴트(PM)가 배치되고, 사업계획서 등을 분석해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처방하는 창업 닥터 서비스도 제공한다.

창업 보육실인 창업드림센터도 설치해 사업 수행을 위한 비즈니스 공간도 제공한다. 창업성장지점은 '될성부른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육성 플랫폼인 스타트업 네스트를 토대로 창업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선별→창업액셀러레이팅→금융지원→성장지원 등 4단계로 이뤄진 순차적 지원체계다. 신보는 27~28일 경기도 판교 등 전국 8개 지점에서 창업성장지점 개점식을 열고, 이러한 창업 지원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황록 이사장은 "창업성장지점을 통한 지원 업체 수를 올해 100곳까지 늘리고 오는 2019년에는 350곳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