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NH투자증권은 20일 네이버의 콘텐츠 사업 확대와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90만원에서 95만원으로 올렸다고 밝혔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500억원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9.1%를 확보함으로써 2대 주주로 올라섰다"며 "와이지인베스트먼트에 500억원을 투자해 음원과 영상 콘텐츠 제작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네이버가 이번 투자로 와이지엔터와 콘텐츠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V 라이브 콘텐츠 경쟁력 강화, 웹드라마와 웹예능 사업 중심의 동영상 사업을 늘리고 중장기적으로 국내에 집중된 사업구조를 해외로 확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네이버가 보유한 2조원의 금융자산을 새로운 기술, 콘텐츠 확보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과 장기 성장을 위한 전략도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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