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국내 1호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의 영업이 본격화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내달 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서비스 출범 기념식을 하고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을 일반에게 공개한다. 당초 이르면 올해 1월 말 정식 출범할 계획이었지만 시스템 안정화를 위한 테스트 기간이 길어지면서 정식 출범 일정도 늦어졌다.

케이뱅크는 '내 손안의 첫 번째 은행'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24시간 365일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기존 은행과 달리 지점이 없고 모든 업무를 인터넷과 모바일,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자동화기기를 통해 비대면으로 처리한다.

케이뱅크는 부동산 비용 등 절감되는 비용으로 예금 이자를 더 주고 대출 금리는 낮춰 가격 경쟁력을 통해 기존 은행과 경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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