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금호타이어 협력업체들이 30일 고용보장 없는 매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호타이어 수급사 대표자 협의회, 전국금속노조 금호타이어 비정규직 지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금호타이어 협력업체 연합지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고용보장 없는 매각은 금호타이어 임직원뿐 아니라 사내 협력사 임직원들의 생존권에 치명적인 위협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금호타이어 사내 협력사는 금호타이어부터 생산활동에 필요한 도급 업무를 위탁 받아 수행하는 업체로 광주전남지역에만 20여개의 사내 협력사와 1100여명의 임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며 "지역경제의 중추기업이 연고없는 기업에 매각된다면 지역 사업장의 축소와 함께 지역경제는 황폐화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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