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4월 들어 매도행진을 이어가던 외국인들이 8거래일 만에 다시 매수세로 돌아선 가운데 외국인이 작년 이후 이어온 순매수 행진을 다시 이어갈지 주목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들어 12일까지 국내 주식시장(코스피·코스닥)에서 5조285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에서 109조3964억원을 사들이고 104조3568억원을 팔아 5조39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에서는 12조6411억원을 사고 12조3950억원을 팔아 2461억원을 순매수했다.

월별로 보면 1월 1조4930억원에서 2월 4420억원으로 주춤했다가 3월에는 3조5174억원으로 매수 강도를 다시금 높였다. 그러나 4월 들어서는 코스피시장에서 3일부터 11일까지 7거래일 동안 487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최근 미국의 북한 폭격설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의 매도가 이어졌지만, 외국인이 다시 한국 주식을 매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외국인 투자자는 12일 코스피시장에서 673억원을 사들이며 이달 3일부터 이어지던 7거래일간의 '팔자' 행진을 끝냈다.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카카오(1177억원)와 한국전력(638억원), LG전자(621억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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